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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한항공, 창단 첫 통합우승…MVP 정지석은 감격의 눈물

등록 2021.04.17 19:44 / 수정 2021.04.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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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우리카드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창단 후, 첫 통합우승에 성공 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리즈 2승 2패, 운명의 5차전 답게 시작 부터 불꽃이 튀었습니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 우리카드가 1세트를 가져가자, 대한항공도 역시 듀스 끝 28-26으로 2세트를 수확했습니다.

3세트에선 대한항공의 뒷심이 빛났습니다.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고, 한선수는 벤치로 몸을 날리는 투혼까지 보여줬습니다.

알렉스의 공격이 안테나를 맞으며 3세트를 가져간 대한항공, 4세트 요스바니의 결정적 서브에이스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알렉스의 서브범실로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가 찍히고, 대한항공이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성공 합니다.

서로를 껴안으며 감격하는 선수들, MVP는 챔피언 결정전 내내 꾸준한 활약으로 우승을 이끈 정지석에게 돌아갔습니다.

정지석은 뜨거운 눈물로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냈습니다.

정지석 / 대한항공 레프트
"못하면 돌아오는 화살들이 많으니까 그걸 감당하기 위해서 혼자 삭힌게 생각나서 그게 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상대 선수를 향한 거친 항의 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두터운 선수층으로 팀을 정상에 올린 산틸리 감독은 1년 계약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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