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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스라엘 마스크 벗는데…우리 정부는 "총력 대응" 말만 반복

등록 2021.04.19 21:06 / 수정 2021.04.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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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우리와 달리 이제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던지는 나라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접종률이 60%를 넘어 우리의 스무배가 넘는 이스라엘이 대표적인데, 우리로서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접종률이 아직 1%에 그치고 있는 일본도 스가 총리의 이번 방미기간동안 1억회분의 화이자백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병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벗은 채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 공원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이들도,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도 대부분 마스크 없는 맨얼굴입니다.

국민 60% 이상 1차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탈야 / 텔아비브 주민
"지난해 우리 삶을 장악했던 팬데믹이 조금 나아졌다고 안도하게 됐습니다."

백신이 넉넉한 미국과 러시아, 몰디브 등은 백신 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반면 백신 확보에서 뒤쳐진 우리나라는 접종률이 세계 최하위 수준입니다. 코로나 억제국 상위 30위 안에도 들지 못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초기방역에 성공해 시간을 낭비하다 다른 국가 백신에 의존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생각은 여전히 코로나 확산 초기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선진적 방역체계와 적극적 재정 정책 등이 어우러지며 세계적으로 방역에서 모범국가…."

뾰족한 백신 확보 대책도 아직은 보이지 않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추가적인 백신 확보에 대한 계획을 계속 검토 중에 있습니다. "

스가 총리가 방미 기간 화이자 백신 1억회분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접종률 1%인 일본에도 추월당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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