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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말 영향'에 신규확진 500명대… 비수도권 확진자가 '절반'

등록 2021.04.19 21:08 / 수정 2021.04.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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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신규확진자 수는 500명대로 다소 줄었습니다. 주말이어서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상황은 더 걱정스럽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됐던 확진자 발생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전제의 절반 가까이 되고 무엇보다 큰 걱정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 기존의 백신 역시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양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 . 문은 굳게 닫혀있고 입구엔 찾지 않은 택배물건이 놓였습니다.

이 체육시설에서는 지난 7일 수강생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오늘까지 총 27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탈의실을 공동 이용하고, 줄넘기 등 고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많은 비말이 발생했을 것으로…"

경남 사천 주점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주말 영향으로 5일 만에 50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비수도권 환자 비중은 절반에 가깝게 늘어났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선행 확진자하고의 접촉으로 인해서 발생한 경우가 47.4%로 가장 많아 주로 가까운 동료나 지인 간의 접촉으로 소규모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도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35건의 변이가 확인됐는데, 관련된 국내 집단감염이 9개가 추가되면서 변이가 확산된 집단감염은 31개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22일부터 남아공 변이 고위험국 입국자들을 별도 시설에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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