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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곽상도 "나도 관용차 타고 조사 받고 싶다"…野 의원, 공수처 항의방문

등록 2021.04.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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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곽상도 의원, 공수처 항의 방문 / 연합뉴스

국민의힘 곽상도, 조수진 의원이 오늘(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방문해, 공수처로 이첩된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 보고서 허위 작성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곽상도 의원은 "김진욱 공수처장은 피의자 신분인 이성윤 중앙지검장은 관용차로 모셔 황제조사 시켜주면서, 고소인인 야당 의원을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한다"며 "저도 관용차 타고 조사받으러 왔으면 좋겠는데 안 해준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 처장에 "정치적인 중립성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곽 의원은 김 처장을 만나지 못하고, 김성문 부장검사와 1시간 가량 면담을 한 뒤 공수처를 떠났다.

이후 함께 방문한 조수진 의원은 청사 안에서 30분간 기다린 끝에 김 처장을 짧게 만났다.

조 의원은 김 처장에 이성윤 중앙지검장에 관용차를 내준 것이 누구 요구였냐고 묻자 김 처장이 "그쪽(이성윤 지검장) 변호인과 이야기하다가 보안이 엄격해 차량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김 처장이 처장 관용차를 보낸 이유로 "2호차가 있는 것을 몰랐다"고 했다며, 호송차가 고장나 처장 관용차를 보냈다는 공수처의 그간 해명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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