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곽상도 의원, 공수처 항의 방문 / 연합뉴스
곽상도 의원은 "김진욱 공수처장은 피의자 신분인 이성윤 중앙지검장은 관용차로 모셔 황제조사 시켜주면서, 고소인인 야당 의원을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한다"며 "저도 관용차 타고 조사받으러 왔으면 좋겠는데 안 해준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 처장에 "정치적인 중립성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곽 의원은 김 처장을 만나지 못하고, 김성문 부장검사와 1시간 가량 면담을 한 뒤 공수처를 떠났다.
이후 함께 방문한 조수진 의원은 청사 안에서 30분간 기다린 끝에 김 처장을 짧게 만났다.
조 의원은 김 처장에 이성윤 중앙지검장에 관용차를 내준 것이 누구 요구였냐고 묻자 김 처장이 "그쪽(이성윤 지검장) 변호인과 이야기하다가 보안이 엄격해 차량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김 처장이 처장 관용차를 보낸 이유로 "2호차가 있는 것을 몰랐다"고 했다며, 호송차가 고장나 처장 관용차를 보냈다는 공수처의 그간 해명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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