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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윤여정, 26일 '오스카 트로피'로 102년 한국영화사 다시 쓸까

등록 2021.04.25 19:22 / 수정 2021.04.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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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윤여정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약 3.5킬로그램의 황금빛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 지, 내일 오전, 그 결과를 알게됩니다. 이미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고, 외신들도 잇따라 수상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여정 씨는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30여개의 트로피를 안으며 거침없는 수상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글렌 클로즈, 아만다 사이프리드, 마리아 바카로바 등 쟁쟁한 후보들도 번번히 쓴잔을 마셨습니다.

여기에 '오스카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미국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까지 수상했습니다.

윤여정 / 배우
"이번 상은 특히나 고상한 체 한다고 알려진 영국분들에게 좋은 배우로 인정받은 것이라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

할리우드 영화제 수상을 예측하는 골드더비에서도 윤여정은 전문가와 일반 회원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미국 현재 매체도 윤여정의 수상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지금 흐름은 사이프리드에서 윤여정으로 바뀌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여우조연상은 '한국의 메릴 스트립' 윤여정이다' 라고 보도했습니다.

윤여정이 수상하면 한국 배우로는 처음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입니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 외에도 감독상, 남주우연상 등 5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기생충의 4관왕에 이어 또한번 쾌거를 달성할지, TV조선은 내일 오전 8시50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을 단독 생중계합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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