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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석열 "자유민주주의 가치 공유하는 한미동맹이 외교 우선"

  • 등록: 2021.04.26 21:37

  • 수정: 2021.04.27 11:34

[앵커]
저희 취재진은 또 다른 경로로 윤 전 총장이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취재했는데, "우리 외교의 우선 과제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는 권은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총장이 최근 지인에게 밝힌 외교안보 기본 철학은 중도보수에 가깝습니다.

윤 전 총장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을 다지는 게 외교의 우선"이라고 말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총장의 외교안보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김성한 고려대 교수도 일주일 전 SNS를 통해 "한미동맹은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다는 확신을 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글을 남겼고, 같은 날 "미·일 '탄력동맹' 변방되는 한국"이라는 언론 기고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성한 /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2018년)
“한미가 어떻게 현실적인 방법으로 비핵화 조건을 달성할 수 있을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제거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김 교수는 지난 21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는 효과가 없었고 그렇다고 우리가 비핵화의 진전을 본 것도 아니다. 그에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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