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올해 1분기 상업 용지 거래량 전년대비 27% 증가…주거용 부동산 규제 영향

등록 2021.04.27 13:0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올해 1분기 상업용지 토지 거래량이 1년 전 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용 부동산 규제로 상업 용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상업 용지(일반 상업지역, 근린 상업지역) 거래량은 2370건(4월 26일 기준)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분기 거래량 1868건 대비 약 26.9%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상업 용지 거래량은 2019년 1649건을 기점으로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거용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면서 상업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상업 용지 거래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1분기 상업 용지(일반 상업지역, 근린 상업지역) 토지 거래량은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상업 용지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296건의 거래가 이뤄진 경기도였으며 이어 ▲강원(273건), ▲충남(250건), ▲전남(195건), ▲서울(193건)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상가,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거래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 편중된 것과는 다르게 상업 용지 거래는 지방 도시가 전체 거래량의 약 54.6%(1295건)를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토지 세금이 개편되며 토지 거래에 대한 관심은 모아진 상태"라며 "여기에 저금리 기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상업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상업 용지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지선호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