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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령층 894만명 접종, 내달 19일까지 완료"…6월에만 몰리는 접종

등록 2021.05.04 21:21 / 수정 2021.05.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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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1차 접종일정을 좀 당기다 보니 일시적 백신 부족 현상이 생겼다는게 정부 설명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 19일까지 60세에서 74세까지 고령층 894만 명에 대한 접종을 모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30만명 이상 접종이 이뤄져야 하는데 가능한 일인지 박상준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노원구의 이 병원에서는 오늘 34명만 1차 접종했습니다.

조해영 / 미르아이산부인과 원장
"사전 예약된 분들 접종하기도 이제 백신 물량 자체가 모자라기 때문에…."

전국의 1차 접종자는 6만5000여 명입니다. 하루 최대 27만 명 넘게 접종했던 것과 비교하면 1/4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60세에서 74세 고령층 894만 명의 접종 예약을 모레부터 순차적으로 받고,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콜센터에서 전화예약을 지원합니다. 또한 읍, 면, 동 주민센터에도…."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4일 만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100% 예약한다고 가정하면 하루 37만 명 이상을, 70%가 동의하면 27만 명 가량을 매일 접종해야 합니다.

정부는 1만2000여 곳의 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해 하루 최대 150만 명 접종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안전한 접종이라는 원칙 하에서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예정된 AZ 백신 890만회분이 적기에 들어와야 합니다.

정부는 내일 화이자 백신 43만 회분이 들어온다고 설명했지만 14일 반입되는 AZ 백신의 물량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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