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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할리우드 대작들이 '최초 개봉지'로 韓 택하는 이유

등록 2021.05.05 21:43 / 수정 2021.05.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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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한국 특별해"


[앵커]
한국과 인연이 깊은 안젤리나 졸리가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개봉합니다. 이 밖에도 헐리우드 대작이 한국 최초 개봉을 선택하는 이유는 뭘까요?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하는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안젤리나 졸리는 범죄 조직에 쫓기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 역할을 맡았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화상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 / 배우
"한국은 저에게 특별한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지내는 것도 좋고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지난 2019년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아들 매덕스 소식도 전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 / 배우
"팬데믹 시기에도 매덕스는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고 저에게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9번째 시리즈로 돌아오는 영화 '분노의 질주'도 오는 19일 한국 최초 개봉합니다.

북미시장보다 무려 한달 이상 앞선 건데, 배급사인 유니버설 픽쳐스의 반덴버그 회장은 "한국 관객들이 최근 몇 년 간 보여준 지지는 박스오피스의 폭발적 흥행을 이끈 열쇠가 됐다"며 한국 영화 시장을 중요하게 평가했습니다.

하재봉 / 영화평론가
"한국 영화 시장이 산업적으로 굉장히 확대 되었다 첫번째 이유고요, 한국 관객들이 굉장히 영화에 대한 지식도 많고 일종의 리트머스 시험지에요"

할리우드가 대작의 첫 개봉지로 선택한 우리나라가 세계 영화계의 흥행 키를 좌우하는 주요 시장으로 떠올랐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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