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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文 "백신이 최고 효도"…경찰관 "지휘부, 접종 강요" 인권위 진정

등록 2021.05.08 19:05 / 수정 2021.05.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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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도 접종 독려…"이상반응 0.1%"


[앵커]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 백신 접종은 전 국민의 7.1%인 366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입니다.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어버이 날을 맞아 "백신이 최고의 효도"라고 말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어르신들의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하지만 한 현직 경찰은 "지휘부가 접종을 강요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내기도 했습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의 한 예방접종센터. 어르신들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습니다.

접종 예정 어르신
"아니 1차보다 2차가 더 힘들다고...."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화이자 백신이 2차 접종할 때 조금 국소 반응이..."

접종 예정 어르신
"아니, 무서워서..."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하하하, 너무 걱정 안 하셔도..."

정 청장은 고령층의 이상 반응 신고는 0.1% 정도라며 빠른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자녀분들이 챙겨봐 주시고...좀 더 더 예방접종에 속도를 내야되겠다 그런 생각을." 

문재인 대통령도 어버이 날을 맞아 SNS를 통해 "지금은 백신 접종이 최고의 효도"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의 한 현직 경찰관은 "지휘부가 백신 접종을 강요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김기범 /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경사
"(접종률 떨어지는 곳) 청장님이 직접 나무랐고, 시도경찰청장님은 다시 또, 그 서장님은 다시 또... 심리적 압박에 의한 반강제적 접종 아니었나."

현재까지 경찰관 11만7000여 명 중 67%가 AZ 백신 접종을 마친 가운데 최근 접종 후 뇌출혈과 반신 마비 등 이상 반응을 호소한 경찰관이 잇따랐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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