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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승용차 중앙분리대 '쾅' 5명 사상…물질하던 해녀 잇따라 숨져

등록 2021.05.09 19:19 / 수정 2021.05.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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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 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제주와 고흥에선 물질하던 해녀들이 잇따라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은 오선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도로 한 가운데 멈춰 서 있습니다. 차량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전북 전주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20살 여성 A씨가 숨지고, 운전자 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가드레일 충돌하고 차가 전복된 거예요. 음주는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서로 지인 관계로 계속 조사를…."

잠수복을 입은 해경이 바다 속으로 뛰어듭니다. 어제 낮 4시쯤 전남 고흥군 득량도 서쪽 해상에서 해삼을 채취하던 해녀 74살 B씨가 실종됐습니다.

B씨는 실종 18시간 만인 오늘 오전 10시 반쯤 사고 지점으로부터 3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 관계자
"잠수 장비 같은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셨는데 발견될 때는 장비가 없이 발견됐습니다."

어제 낮 제주에서도 물질하던 80대 해녀가 의식을 잃고 표류하다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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