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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기차도 SUV가 대세…배터리 보호·고객 니즈 '둘다 잡는다'

등록 2021.05.11 21:32 / 수정 2021.05.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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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 시대에도 SUV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때문에, 국내외 완성차 업체가 잇따라 SUV 전기차를 내놓고 있는데요, 특히 차로 캠핑을 즐기는 고객의 욕구를 잡기 위해 넓직한 공간과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아가 공개한 SUV 전기차. 40일 만에 사전예약 3만대를 모두 채워 계획보다 보름먼저 예약신청을 마감했습니다.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처음 선보인 차도 역시 SUV입니다.

벤츠는 소형 중형 대형으로 이어지는 SUV 전기차 라인업을 구성했고, 폭스바겐과 아우디도 SUV 전기차로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대를 연 테슬라 역시 첫 SUV모델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과 캠핑 등으로 확대된 여가생활을 반영한 겁니다.

김다솜 / 서울 서대문구
"일반 중형차들보다 (SUV가) 시야가 높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박지욱 / 서울 강서구
"저는 캠핑많이 다니는 입장인데 진짜 장점일 것 같아요. 자기차에 전기 꽂아서 사용할 수 있으면 그런 부분에서 걱정안하고..."

차체가 높은 SUV는 바닥에 설치된 배터리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더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친환경으로 만들어야 하는 의무는 더 커지고 있고, 전기차의 배터리 기술도 좋아지면서 무거운 SUV에도 적용하기 쉽게 바뀌고 있어서..."

특히 전기차 배터리는 야외에서 일반 가전제품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어 최근 유행하는 차박 바람을 타고 SUV 전기차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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