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묵 추상의 거장인 고 서세옥 화백 유족이 작품 3천290여 점을 서울 성북구에 기증했다.
유족은 12일 성북구청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행인', '춤추는 사람들', '장생' 등 구상화 및 추상화 450점을 비롯한 작품 2천300여 점이다.
이와 함께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소정 변관식, 소전 손재형, 근원 김용준의 작품 등 작가가 평생 수집한 컬렉션 990여 점도 기증했다.
성북구립미술관은 서세옥 작가 1주기인 오는 11월 추모전에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백은영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