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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팔레스타인 13층 아파트 '와르르'

등록 2021.05.12 21:42 / 수정 2021.05.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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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보리 긴급 소집


[앵커]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해묵은 갈등이, 다시 폭발하고 있습니다. 13층 아파트가 무너지는 등 상황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민간인 희생자가 속출하는데, 결국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마!"

드론 공격으로 마을이 폐허가 됐습니다. 13층 아파트도 무너져 잔해만 남았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를 공습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152명이 다쳤습니다.

어린이 10명도 희생됐습니다.

부상 아이 가족
"길을 걷고 있던 무고한 아이들을 공격했습니다. 보다시피 아무 잘못도 없는, 그저 걸어가던 아이들입니다."

이에 선제공격을 감행했던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다시 반격했습니다. 하마스가 이틀 간 발포한 로켓만 800여 발입니다.

이스라엘은 로켓포 방어체계 '아이언돔'을 가동했지만, 요격에 실패한 일부 로켓포에 민간인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기에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이슬라믹지하드가 참전을 선언하며, 전면전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진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美 국무부 대변인
"이스라엘은 자기 방어와 로켓 공격에 대응할 권리가 있고, 팔레스타인 국민도 안전할 권리가 있습니다."

유엔은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최근 동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 정착민들이, 종교활동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시위에 나섰는데, 이를 이스라엘 경찰이 강경진압하면서, 서로간의 군사적 보복이 시작됐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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