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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7이닝 1실점 시즌 3승…2경기 연속 승리

등록 2021.05.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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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앵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 두 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낸 겁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시즌 팀 홈런 1위의 애틀랜타 강타선도 류현진 앞에서는 얌전했습니다.

홈런 1위 아쿠냐 주니어도 구석을 찌르는 커터에 헛스윙 삼진.

몸쪽을 파고드는 송곳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연속 삼진을 잡아냅니다.

3회까지 탈삼진 5개.

류현진의 칼 같은 제구에, 지난해 리그 MVP 프리먼은 두 타석 연속으로 공 세개에 물러났습니다.

5회말, 실투 하나에 홈런을 허용했지만, 연속 범타 처리로 위기를 봉쇄했습니다.

에이스의 활약에 답답했던 토론토 타선도 화답했습니다.

6회초 시미엔이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고, 7회초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승리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7회말을 삼자범퇴로 틀어막고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9회초 테오스카의 연타석 투런포까지 더한 토론토. 에이스를 앞세운 투수전을 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류현진
"저번 경기보다 직구 같은 것도 좀 더 힘이 있었던 것 같고, 타이트한 경기도 투수 입장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오랜만에 들어선 타석에서는 훈련 때와 달랐다며 아쉬워했습니다.

류현진
"(훈련 때 홈런 몇 개 쳤는지?) 좀 많이 친 것 같아요. 재밌었던 것 같고 연습할 때 만큼 성적은 안 나왔지만."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둔 류현진. 여유있는 에이스로 완벽하게 돌아왔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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