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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김부겸·임혜숙·노형욱 임명…野 동의없는 30·31번째 장관

등록 2021.05.14 10:46 / 수정 2021.05.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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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와 장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임혜숙 과기정보통신부 장관, 문재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뒷줄 왼쪽부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7시경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약 2시간 뒤인 오전 9시경에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모두 31명으로 늘었다.

김 총리와 두 장관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김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68·반대 5·기권 1·무효 2표로 통과됐다. 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장이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하고 인준 표결에 야당이 불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항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 / 김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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