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주호영 "윤석열 최단시간 입당", 김은혜 "尹 입만 바라봐 부끄러워"

등록 2021.05.14 21:37 / 수정 2021.05.14 21:4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野 전당대회 '윤석열 영입' 논쟁


[앵커]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초선 김은혜 의원이 대표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영남과 비영남, 중진과 초선, 남성과 여성등 복잡한 경선 구도에 윤석열, 김종인 변수까지 뒤엉켜 있어서 아직은 당의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박경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대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 의사를 간접적으로 확인했다"면서 연일 인연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KTX 같이 타고 내려가다가 동대구역에서 검찰까지 제가 태워서 출근한 적도 몇 차례 있습니다."

"이웃사촌", "친구의 친구 사이"라며 "최단기간 내 윤 전 총장을 입당시키겠다"고도 했습니다.

3선을 지낸 김재원 전 의원도 오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며 "윤 전 총장과 함께하지 않으면 대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적폐 수사에 고초를 겪은 장본인인 만큼, 자신이 지휘부의 일원으로 앞장서면 국민적 공감을 얻을꺼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영입 주장이 이어지자 오늘 청와대 앞에서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은혜 의원은 "정치 참여 선언도 하지 않은 분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며 자강론을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전 총장과의) 인연이나 그분들의 주변 정보로 그게 당권주자의 출사표에 계속 연달아 나오는 건 좀 부끄럽지 않을까요"

윤 전 총장의 정치참여 선언 시기가 다음달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물론, 8월 중으로 예상되는 대선 예비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