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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백신접종자 실내서도 '노 마스크'…바이든 "대단한 이정표"

등록 2021.05.14 21:39 / 수정 2021.05.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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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률 50%를 넘긴 미국이 백신 접종자에 한해 실내에서도 '노마스크'를 허용했습니다. 일상 정상화에 바짝 다가선 모습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걸어나오는 상원의원들.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셸리 무어 캐피토 / 미 상원의원
"(대통령 집무실에서 마스크를 벗으셨나요?) 그럼요. (새 지침을)우리도 들었어요. 대통령도 안 썼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치면, 이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는 게 허용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실외 방역지침을 완화한 지 보름여 만에, 실내 지침도 새로 마련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美 CDC 국장
"누구든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실내외 활동에서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인 접종률이 50%를 넘기며,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자, 코로나 극복에, 자신감이 생긴 걸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사회적 전면 재가동'을 위한 첫 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오늘 대단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날이에요"

역지침 완화와 더불어,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야넷 콩드 / 15세 백신 접종자
"더 안전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뻐요. 우리는 이제 곧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설익은 '정상화'라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미국내 전염병학자들은 실내에서 최소 1년 정도는 마스크를 더 써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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