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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안성기·윤여정의 '끝없는 도전'…스크린 점령한 액티브 시니어

등록 2021.05.14 21:42 / 수정 2021.05.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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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장 배우들이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며 현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기도 전성기 때를 능가하는데요, 임서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종이꽃' 개봉을 앞두고 입원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안성기가 6달 만에 돌아왔습니다.

1980년의 광주를 가슴에 품은 채 살아가는 이들을 그린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안성기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수에 나서는 채근 역을 맡아 복잡한 감정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저예산 영화에 출연료를 받지 않는 대신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성기
"무거운 주제에 부담이 되긴 했었죠. 하지만 '채근'이라는 인물을 보면 고통 속에 살아오면서 그 영화의 마지막까지 가게 되는 건 너무 좋았어요, 인상적이었고."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윤여정, 하반기에 미국 OTT서비스의 드라마로 돌아옵니다.

재일한국인 가족사를 담은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파친코'. 이민호 정은채 외에 미국, 일본 배우들도 출연하는데, 윤여정은 올해 초 촬영 차 캐나다에 다녀왔습니다.

30년 만에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으며 도전 의지를 붙태운 데뷔 56년차 배우 박인환. 나문희, 이순재, 신구 등 80대 배우들의 활동도 돋보입니다.

김헌식
"롤모델로서 젊은 세대나 중장년층에게도 하나의 표상으로서 액티브 시니어들이 사랑받고 있고 지지 받고 있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시니어 배우들의 끝없는 도전이 전 세대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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