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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與 머뭇대는 사이…野, '가상화폐TF' 금주 발족

등록 2021.05.18 21:41 / 수정 2021.05.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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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표심잡기 선공


[앵커]
정치권도 요즘 2030 표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민주당이 연일 청년들을 불러 그들이 무엇에 분노하는지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을 청해 듣고 있는데, 국민의 힘은 이번 주중에 가상화폐 태스크 포스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적극적으로 대안 정당의 역할을 찾겠다는 취지입니다.

홍연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은성수의 난'은 가상화폐 시장에 메가톤급 충격을 몰고 왔습니다.

은성수 / 금융위원장 (지난달 22일)
"거래소가 폐쇄될 위험이 있으니까 본인 책임 하에 확인해주세요."

비트코인은 한달간 2700만원에 달하는 극심한 변동폭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당정청의 대응책은 한달째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23일)
"가상화폐 관련해서 앞으로 당내 대응할 주체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을 이뤘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의 가상화폐 대응 TF가 이번주 금요일 발족해 첫 비공개 회의를 갖습니다.

성일종 의원을 위원장으로 금융연구원장을 지낸 윤창현 의원과 암호학을 전공한 이영 의원 등 현역의원 6명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윤창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7일)
"우리 2030 청년들이 잡코인, 그리고 먹튀 거래소에 좌절하지 않도록..." 

TF 소속인 강민국 의원은 금융위 산하에 별도 위원회를 두고 코인 발행 심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도 발의할 예정입니다.

개발자가 잠적해 가치가 97%나 폭락한 진도지코인 같은 무분별한 발행을 방지하겠다는 겁니다.

청년층의 이른바 '코인민심'이 대선 표심으로 이어질 거란 위기감이 퍼지면서 정치권의 대응 마련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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