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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은행 "결제 불가"에 가상화폐 '요동'…"머스크 해고" 코인도 등장

등록 2021.05.19 21:32 / 수정 2021.05.1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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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가상화폐 시장이 또 다시 악재를 맞았습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가상화폐를 시장에서 화폐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발표하자 각종 코인시세가 하락한 건데요, 비트코인은 한달새에 500조 원이 공중분해됐습니다. '비트코인 시세 조작' 논란을 낳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해고를 목표로 한 코인도 등장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중국 인민은행이 SNS에 올린 발표문입니다.

"가상화폐는 실물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결제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된다"고 명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매도를 시사한데 이어 중국 국책 은행까지 단속에 나서면서 가상화폐 시장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인민 은행 발표는)투자 심리를 굉장히 급격하게 위축시키는...가격 조정의 폭이 예상보다는 크게 나타날 위험성이…."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4만 달러선이 붕괴되면서 한 달 만에 시가총액 4680억 달러가 사라졌습니다.

우리돈으로 500조원 넘게 날아간 겁니다. 도지코인도 머스크가 '사기'라고 말해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20대 가상화폐 투자자
"일론머스크 한 마디에 이렇게 큰 시장이 요동치는게 이해도 안되고. 시장이 너무 불안정하지 않나,투자를 계속 해도 되는 건가…."

이런 와중에도 일론 머스크는 가상화폐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머스크의 행태에 분노한 코인 개발자들은 머스크 해고를 목표로 하는 코인을 발행했고, 상장 첫날 500%넘게 급등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변덕과 각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까지.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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