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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강검진권 드려요"…접종률 높이려 팔 걷은 지자체들

등록 2021.06.01 21:05 / 수정 2021.06.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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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 예약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60세에서 74세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률이 70%를 넘었는데, 지역별로는 꽤 편차가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과 정부에 대한 신뢰의 차이를 여기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은혜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60-74세 고령층 예약률이 62%를 넘은 대구. 80%를 훌쩍 넘은 광주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병기 / 대구시민(70대 초반)
"심장이 안 좋아서…. 심장이 안 좋으면 뭐 좀 위험한 (부작용) 그런 게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

이에 대구시는 추첨을 통해 접종자들에게 건강검진권과 MRI 촬영권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홍수 / 대구시의사회장
"자기가 가고 싶은 의료기관에 가면 거기서 사용하고 우리가 건강검진권을 주고, 그 액수(30-40만원 상당)를 지불해주는…. "

경기도 안양시는 프로축구 경기 무료 관람 등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추진하고 있는데, 선관위가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 곧바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안양시 관계자
"선관위에서 이게 선거법에 저촉이 되냐 안 되냐 이런 거를 알아보고 있는 중인가 봐요. 저희 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상황이다 보니까…."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자를 위한 혜택을 민간에서도 발굴해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극장업계는 오늘부터 한 달 간 관람료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정치권에선 확진자가 적고 접종률이 높은 지자체에 방역조치 완화 재량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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