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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정의 132명 의원들 "도쿄올림픽 '독도 표기' 규탄"

등록 2021.06.03 10:45 / 수정 2021.06.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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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백혜련(가운데), 박정, 서영교 의원 등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일본 영토 지도 내 독도 표기를 규탄하는 결의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 132명이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데 대해 규탄한다는 성명을 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 등 결의안 참여 의원들은 3일 "대한민국의 독도 영유권을 명백히 침해한 것으로 이는 국제법 위반"이며,
"올림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도발 행위"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의원들은 또 결의안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 역할을 하라고 촉구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 사용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했고, IOC는 '정치적 사안을 스포츠와 연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는 원칙에 따라 남북 단일팀이 사용하는 한반도기 내에 독도 표기를 삭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에 대해선 "일본 측의 독도 표기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지속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다른 나라들에 일본 측의 세계평화 저해 행위와 대한민국의 확고한 독도 영유권에 대해 다각적으로 알리는 등 노력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조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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