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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홍콩매체 "바이든, 유럽 순방 모든 회담서 中 언급할 듯"

등록 2021.06.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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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 기간 모든 회담에서 중국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15일 영국과 벨기에를 방문한다.

G7 정상회의와 NATO 정상회의, 미·EU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일정이다.

SCMP는 미국 전문가들을 인용해, 대부분의 유럽 지도자들이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의 승리를 응원했지만 그의 대중 강경책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중국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데다, 겉으로는 다자주의를 강조하는 수사를 쓰고 있어 거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이미 사전 브리핑에서 "코로나(Covid), 기후(Climate), 중국(China) 등 3개의 'C'가 많이 언급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SCMP는 순방기간 중 중국과 홍콩, 대만이 언급되더라도 그에 따라 나올 성명 등에선 중국을 직접적으로 겨냥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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