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발표회 현장 뒷얘기'…배우들의 시청률 공약은?
(인터뷰이: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성훈)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Q. 시즌2에 대한 열기나 기대가 느껴지시나요?
Q. 바람 피우는 남편 역할, 길 가다가 꾸지람 들은 적 없나요?
Q. 결혼작사 이혼작곡2의 관전 포인트 뽑아주세요.
Q.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이 TV CHOSUN 드라마 최초로 10%가 넘는 두 자릿수 시청률 기록했었는데요, 시즌2 시청률 어느 정도 예상하시나요?
Q. 시청률 공약과 함께 시청자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부부 간의 현실적인 대화와 일상을 그리며 화제를 모은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내일(12일)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시즌1에서 30대 판사현(성훈 분)-부혜령(이가령), 40대 신유신(이태곤)-사피영(박주미), 50대 박해륜(전노민)-이시은(전수경) 부부 사이에 각기 다른 여자들이 파고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즌2는 세 남편의 계속된 방황과 파란에 직면한 아내들,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는 또 다른 여자들의 관계가 어떻게 끝을 맺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오늘(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송지인, 임혜영이 참석했다.
판사현 역할을 맡은 성훈은 "시즌2 대본을 봤을 때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시즌1이 서사를 설명하는 부분이라 호수나 강 같았다면 시즌2는 감정들이 깊은 바다로 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표현했다.
성훈과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춘 이가령은 "스모키 화장은 이번에도 유지한다. 연탄을 항상 눈에 얹고 있다"며 "센 언니 같고 사이다 같은 부혜령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은 송원 역의 이민영은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임성한) 작가님께서 송원이 임신하게 되니 살을 좀 찌워도 되겠다"했다고 전했다.
시즌1에서 유일하게 남편의 외도를 알지 못한 채 종영한 사피영 역의 박주미는 "시즌2에서는 복선으로 깔아놨던 부분들이 터져 올라온다"했다.
상대역인 이태곤도 "시즌1에서 유신만 살아남았기 때문에 그만큼 철저한 응징을 받을 것이라 재밌을 것"이라며 "유신이가 외도를 들킬지 안 들킬지 알 수 없다"며 궁금증을 더했다.
남가빈(임혜영)의 매력에 빠져 조강지처 이시은(전수경)에게 이혼을 선언한 박해륜 역의 전노민은 "조금 더 심하게 욕을 먹을 것 같다. 어떻게 이 난관을 이겨낼까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역의 전수경은 "임성한 작가의 대본은 배우인 나도 중간에 물을 마시러 가기도 싫고 화장실에 가기도 싫을 정도로 힘이 있다"며 "시즌1은 고구마도 많이 먹었고 눈물을 많이 삼켜야했다. 부처님 같았던 시은이가 시즌2에서는 덜 자비로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변화를 예고했다.
'결사곡' 시즌1은 8회에서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10%를 넘기는 등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내일(12일) 밤 9시에 첫 방송되며 매주 토·일 시청자를 찾아간다. /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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