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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일부터 서울 일부 지역·업종 영업 자정까지 허용

등록 2021.06.12 18:02 / 수정 2021.06.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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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선 기대반 우려반


[앵커]
오늘 뉴스7은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가나와의 평가전 중계 관계로 1시간 먼저 시작합니다. 첫 소식 입니다. 서울시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이른바 '서울형 거리두기'를 시작합니다.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시범 사업입니다. 일부지역 헬스장과 스크린골프장은 사전 신청하면 2시간 연장해 자정까지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홍대 앞 거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은 기자, 오늘부터 시작인데 현장 반응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서울형 거리두기' 시범 사업 대상 지역인 마포구 홍대 앞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형 거리두기' 시범 사업은 오늘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는데요. 자정까지 2시간 더 영업하기 위해 이곳 마포구에선 2곳, 강동구에선 31곳이 사전 신청했습니다.

두 시간 더 영업할 수 있게 된 헬스장과 스크린골프장 관계자들은 숨통이 트인다며 환영했습니다.

이광희 / 마포구 스크린골프장 운영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기 때문에 굉장히 저희들한테 회원수 (증가에) 도움이 많이 되죠"

김성언 / 강동구 헬스장 운영
"모두들 퇴근하고 난 뒤의 저녁시간인데 (밤 10시에서 12시까지가) 황금타임이에요"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꾸준히 500명을 넘고 있는 상황에 섣부른 조치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김보영 / 서대문구 홍은동
"(많은 국민이) 백신도 안 맞은 상태고 아직 코로나 걸린 분들이 500명 대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사람들간에 무섭잖아요"

시범 사업에서 제외된 타업종 종사자들은 형평성을 문제삼습니다.

장부연 / 주점 운영
"(주점은 제외된 게)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우리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죠."

서울시는 시범사업이 끝나면 평가 결과를 반영해 업종별 특성이 담긴 새로운 거리두기 매뉴얼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홍대 앞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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