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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7 "백신 10억회분 저소득국 기부"…英 콘월엔 왕실 총출동 '로열 외교'

등록 2021.06.12 18:27 / 수정 2021.06.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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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 탓에 2년 만에 열렸는데요 정상들은 백신을 나누고, 경기 회복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주최국인 영국은 왕실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남서부 콘월의 바닷가. G7 정상들이 담소를 나누고, 마스크 없이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린 대면회담. 정상들은 저소득국가에 백신 10억 회분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저소득국을 지원해) 사회 전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더 나은 세상을 재건해야 합니다."

전 세계 경기회복을 위해, IMF를 통해 1천억 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합의했습니다.

주최국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등 왕실 3대가 총출동해,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 영국 여왕
"여러분들 즐거워하는 표정을 지어야 하는 건가요?

정상 부부를 식물원으로 초대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찰스 / 영국 왕세자
"우리는 정치적 의지를 결합해야 합니다. 팬데믹에 그렇게 한 것 처럼, 지구를 위해서도 같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는 질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과 개별 만남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부터는 코로나 대응 등을 논의하는 G7 확대회의가 시작됩니다.

여기엔 문재인 대통령과 호주, 남아공 정상이 참석합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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