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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속내 복잡한 與, 대선기획단장에 '새얼굴' 영입 검토

등록 2021.06.13 18:59 / 수정 2021.06.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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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PD 출신 등 외부 인사 영입 필요"


[앵커]
이준석 대표가 몰고 온 쇄신 바람에 민주당도 변화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됐죠. 당장 이번주 출범예정이었던 대선 기획단장이 누가 되는지 관심입니다. 당내에선 예능PD 출신이나 젊은 영화감독 같은 파격적인 새얼굴을 영입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민주당 분위기는 조정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첫 30대 당대표 탄생은 민주당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압박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돌이킬 수 없는 쇄신의 바람을 우리 민주당에도 좀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되지 않을까"

한 최고위원은 "이번주 출범예정인 대선기획단 구성부터 과감하고, 혁신적이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 의원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예능피디 출신이나, 젊은 영화감독, 광고 기획자 등 대중의 마음을 잘 읽는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방안을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외부 인사와 당 중진이 공동 단장을 맡는 방식도 거론되는데 30대 '0선'인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의 이름도 오르내립니다.

반면 이준석 변화에 맞설 '송영길표 쇄신'은 아직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탈당 권유를 받은 당 소속 의원 12명 중 7명이 거부하고 있고, '상위 2%'로 종부세 부과 대상을 완화하는 방안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로 연기된 정책의원총회를 이번주 열어 부동산 세제안을 다시 논의할 예정인데, 60여명의 친문 의원들이 지도부에 반대 의견을 전달한 만큼 송 대표 구상대로 결론이 날지는 미지수입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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