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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차 접종 1300만명 돌파…7월부터 동네병원서 화이자·모더나 접종

등록 2021.06.15 22:34 / 수정 2021.06.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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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 짚어봅니다. 신규확진자는 이틀째 3백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오늘로써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가 상반기 목표인 1300만명을 넘어선 만큼 백신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해보는데, 김포의 한 학원에서 수강생과 교사 등 27명이 확진됐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에 거는 바람이 큰데요, 다음달부터는 동네병원에서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까지 맞을 수 있어 접종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우려되는 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오접종 사례가 더 늘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병원은 지난 10일 실수로 소위 '물백신'을 놓았을 가능성이 있는 장병 21명 가운데 10명을 재접종했습니다.

실제 '물백신'을 맞은 장병은 6명 뿐이어서 최소 4명 이상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두번 한 셈입니다.

박영준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특이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고, 일주일간 계속 이상반응이 나타난 지에 대해서 모니터링 예정에 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동네 병원의 오접종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접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네병원에서도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을 시작해 취급하는 백신이 최대 4개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A병원 의사
"백신 네 가지를 늘어놓고 들어오는 환자들마다 백신을 골라서 접종한다는 건 (헷갈리죠.) 오접종사고가 틀림 없이 나게 돼있거든요.”

이에 정부는 백신별로 접종 공간과 인력 등을 구분하고 인식표를 활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
"목걸이가 될 수도 있고, 예진표에 색깔을 붙여서 백신별 구분할 수도 있고."

하지만 일선 병원들은 통일된 양식이 없이 알아서 하라는 식이라며 여전히 불만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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