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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덕수궁 지붕에서 뛰노는 웰시코기…2030년까지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등록 2021.06.16 10:33 / 수정 2021.06.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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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고 덕수궁 석어당 지붕에서 뛰노는 웰시코기. 문화유산과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한 하나의 예시다.

문화재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재 보존·관리·활용하는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계획’을 오늘(16일) 발표했다.

‘디지털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유산’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오는 2030년까지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2022~2025년에는 분야별 데이터를 축적·가공·통합하여 '문화재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문화재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는 추후 웹툰, 게임 등 문화산업 원천자료로 활용하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2026~2030년은 분야별 인공지능 업무와 서비스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시기로 잡았다. 2031년부터는 대국민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특히 방문자 눈높이와 상황을 인공지능이 자동인식해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문화재 안내봇(가칭 Dr. Heri-닥터 헤리)을 개발하여 로봇 해설사, 인공지능 스피커, 디지털 안내판 등에 접목하는 등 데이터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정보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도성이나 경주 등 역사도시 속 문화재와 인물, 사건 등을 가상공간에서 디지털로 복원하여 간접 경험하는 ‘메타버스 타임머신’ 서비스도 오는 2022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 임서인 기자 (영상 :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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