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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체국택배, 민간택배보다 적게 일하고 더 번다"

등록 2021.06.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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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고용노동부 택배기사 업무여건 실태조사와 택배노조의 최근 자료를 토대로 한 ‘우체국 및 민간 택배기사 근무실태 비교’ 자료를 16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체국 택배를 배송하는 소포위탁 배달원은 주5일 근무에 주 평균 48∼54시간을 일하며 하루 평균 분류작업 시간은 2시간 12분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간택배 기사는 주6일 근무로 주 평균 72∼84시간을 일하며 하루 평균 분류작업 시간은 약 4시간이었다.
하루 평균 배달물량도 우체국 소포위탁 배달원은 190개로, 민간택배 기사 260개에 비해 70개가 적었다.
반면 개당 평균 수수료는 소포위탁 배달원이 1219원으로, 민간택배 기사 750원보다 400원 이상 많았다.
월평균 매출로 환산하면 소포위탁 배달원이 488만원, 민간 택배기사 502만원으로 10만원가량 적었다.
13-15%에 이르는 대리점 관리비가 없는 소포위탁 배달원이 60만원가량 많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이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우체국이 민간보다 5-6배 넓은 구역을 책임진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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