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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 거리두기 내달 시행…"시범적용해 보니 유행 안정적 관리"

등록 2021.06.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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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경북 도내 12개 군 지역에서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결과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기존 0.15명에서 0.2명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 4월 26일부터 인구수가 10만명 이하인 군위·의성·청송·영덕·청도 등 12개 군에 이어 영주·문경·안동·상주까지 총 16개 시·군에서 새 거리두기를 시범적용 중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친구·지인 등이 모이는 사적모임은 8명까지 가능하며 지역별 방역 위험도를 고려해 종교시설에서는 모임, 식사, 숙박 등을 금지하는 조처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3일부터 새 거리두기 체계를 시범 적용해오고 있는데 도입 전후 1주간 발생한 확진자 수는 0.3명에서 0.34명으로 0.0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지역 특성에 맞게 고령층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등 특별방역 활동을 병행한 결과 전반적으로 유행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편안을 처음 도입한 경북 12개 군 지역의 경우 도입 이전과 비교해 4주간 평균 소비 증가율이 7.8%로 지역 경제에도 숨통이 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재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최종 개편안을 가다듬고 있으며 20일 내용을 발표하고 다음달 5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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