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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병역 면제 논란' 오지환 또 발탁…김경문 "수비 제일 잘해"

등록 2021.06.16 21:47 / 수정 2021.06.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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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전입니다. 국회에서 야구국가대표팀 유격수 오지환의 선발을 놓고 선동열 감독과 일부 국회의원들이 설전을 벌였던 일이 있었죠. 오 선수에 병역 혜택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었는데, 오늘 발표된 2020 도쿄올림픽 야구국가대표에 오지환 선수가 또 뽑혔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수민
"오지환 선수가, 대표팀에 승선할거라고 미리 교감했습니까."

선동열
"저는 실력껏 뽑았습니다."

손혜원
"그 우승이 그렇게 어려운거라고 다들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과를 하시든지 아니면 사퇴를 하시든지 두 길만 남았다는 것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던 선동열 감독은 유격수로 오지환을 뽑았다는 이유로 국회에서 수모를 당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주전 유격수로 또 오지환이 선택됐습니다.

올시즌 KBO리그 10개팀 주전 유격수 중 오지환의 타율은 아홉번째. 하지만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한 그의 수비 능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경문
"내야 수비가 좀더 견실해야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고. 타율은 낮지만 오지환이 수비를 제일 잘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빠졌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좌완투수 이의리가 승선했습니다.

김경문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활력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 야구는 13년 만입니다. 지난 대회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의 우승을 일궈냈던 김경문 감독이 이번에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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