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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건설요원' 태운 우주선 발사…독자 우주정거장 한발짝 더

등록 2021.06.17 21:44 / 수정 2021.06.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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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내년까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만들기로 하고, 정거장 모듈을 지상 450km 우주에 띄워올렸는데요. 이번에는 이 정거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우주비행사들이 우주로 향했습니다. 중국이 우주굴기에 한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3명을 태운 우주선이, 불꽃을 뿜으며 날아오릅니다. 선저우 12호는 발사한 지 10분이 지나 로켓을 떼어내고,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우주선 로켓 분리!"

중국이 우주정거장 톈궁 프로젝트에, 우주비행사들을 보낸 건 처음입니다.

장지펀 / 주취안 위성발사센터 책임자
"유인우주선 선저우 12호가 이륙에 성공했습니다."

선저우 12호는 7시간여 뒤,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와 도킹했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은 톈허에서 석 달간 지내며, 우주선을 수리하고 과학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앞서 중국은 이례적으로 발사 과정을 생중계하고 출정식을 가지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녜하이성 / 선저우 12호 지휘관
"출발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지시만 내리십시오!"

역대 우주비행사들을 기념하는 영상도 마련했습니다.

중국은 내년까지는 우주정거장 건설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운영중인 국제 우주정거장은 2024년까지만 운영될 예정이어서, 이후로는 지구궤도 상에는 중국의 우주정거장만 유일하게 남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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