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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정위 국장, 대낮 술자리서 고성에 몸싸움…내부감찰 실시

등록 2021.06.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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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간부가 직원들과 점심식사 중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몸싸움을 한 사건에 대해 공정위가 내부감찰에 들어갔다.

18일 공정위에 따르면 모 국장은 지난 2일 직원들과 세종시 청사 인근 중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술을 시켜 오후 4시까지 술자리를 가지다 국장이 직원에게 폭언을 해 고성을 지르고 몸싸움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삼성웰스토리에 부당지원한 혐의에 대한 전원회의가 열린 날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 사건을 심의하던 중이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감찰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국장은 "점심식사가 길어진 것으로 맞지만 소문처럼 몸싸움 등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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