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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빈소 앞 소방관들 '눈물'…20일 신원확인 거쳐 안치될 듯

등록 2021.06.19 18:54 / 수정 2021.06.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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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두의 바람에도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故 김동식 소방구조대장은, 내일 신원확인을 거쳐 유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빈소에 모인 동료들과 유족들은 말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준영 기자,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故 김동식 소방구조대장 빈소는 경기도 하남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조문은 오후 5시쯤부터 시작됐는데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동료 소방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빈소엔 故 김동식 소방구조대장의 영정사진과 함께 고인이 평소에 입던 제복이 가지런히 놓였습니다.

조문을 마친 소방관들은 삼삼오오 모여, 고인을 추모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유족들도 슬픔을 억누르고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강한승 쿠팡 대표도 빈소를 찾았는데요.

강 대표는 "고인의 숭고한 헌신에 애도를 표한다"며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 다 하겠다"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이 곳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순직한 고인에 대해 옥조근정훈장 추서, 1계급 특진, 국가유공자 지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영결식은 모레 아침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지고 유해는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치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하남 장례식장에서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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