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2학기부터 모든 학교 전면 등교…"이동식 교실 활용"

등록 2021.06.20 18:5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새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각급 학교의 등교 인원도 확대됩니다. 2학기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모든 학교에서 사실상 전면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계속해서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생의 3분의2가 등교하고 있는 서울의 한 중학교. 학생들은 손 소독제를 바르고 체온을 측정한 뒤에 교실로 들어갑니다.

2학기부터는 전교생의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교육당국은 새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각급 학교의 등교 인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인 2단계까지는 사실상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할 수 있습니다.

유은혜 / 교육부장관
"학교의 교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이 배움을 넘어 학생과 선생님, 또래 간 소통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배우는 공간이며, 우리 아이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사회입니다."

교육부는 학습 격차 발생과 사회성 결여 등의 문제로 등교 확대를 요구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은데다 여름방학까지 각급 학교 교원과 고3 수험생의 예방접종도 마무리돼 등교인원을 확대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1만9000여 개에 이르는 학급당 30명이 넘는 과밀학급은 여전한 부담입니다.

고광석 / 월촌중학교 교장
"약 1000명의 학생이 등교하다보니까 아무래도 학생들의 밀집도가 높아지고 당연히 확산이 우려되죠."

교육당국은 2학기에 6만 명의 방역인력을 각급 학교에 지원하고 과밀학교의 경우 수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이동식 교실 등을 활용해 밀집도를 낮추도록 했습니다.

재정지원을 포함한 구체적인 과밀학급 해소방안은 다음달 발표됩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