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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입국 우간다 선수 1명 확진…"안전·안심 올림픽 못 믿어" 64%

등록 2021.06.20 19:22 / 수정 2021.06.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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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과연 안전할까 하는 걱정은 여전합니다. 일본 국민도 3명 중 2명이 코로나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항공 편으로, 우간다 선수단이 입국합니다. 탈 때는 권투, 수영, 역도, 9명이었는데, 한 명이 없습니다.

출발 전에 접종을 끝냈고, 72시간 전 음성확인서도 냈습니다.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확진자를 찾아낸 건 다행이지만, 올림픽에 부정적인 여론이 커질 수 있어, 조직위는 비상입니다.

일본 신규 확진자는 1천500명대로 여전히 많고, 올림픽 반대 시위도 연일 벌어집니다.

이케가미 아츠코 / 집회 참가자
"정부가 올림픽에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예외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론도 싸늘합니다. 안전한 올림픽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64%가 불가능하다고 답했고, 가능하다는 의견은 20%에 불과했습니다.

관중을 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엔, 3분의 2가 넘는 73%가, 대회 취소나 무관중 경기를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래도 일본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스가 / 日 총리 (17일)
"일본 총리로서 일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내 책임입니다."

경기장까지 선수를 이동시키는 모의훈련을 했고, 성화봉송도 한창입니다.

조직위는 경기당 1만 명, 개회식은 2만 명까지 관중을 입장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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