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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도쿄올림픽 유관중 개막 확정…"정원의 50%, 최대 1만명"

등록 2021.06.21 21:02 / 수정 2021.06.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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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열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다음 달 23일부터 8월 8일까지입니다. 문제는 일본의 코로나 상황이 아직은 대단히 위험해 보인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관중을 입장시킨 대회 강행 방침을 밝혔습니다. 경기장 정원의 50%, 최대 만명까지 관중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석민혁 기자가 먼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1년 연기가 결정됐던 도쿄올림픽. 다음달 23일, 관중이 있는 대회로 치러집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 도쿄도지사 등 5자 회담에서 최종 확정했습니다.

경기장 정원의 50% 이내에서, 최대 1만 명까지 입장시킬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중은 안 되고, 일본 내국인에 한해서, 경기장 정원이 1만 명이면 5천 명까지, 2만 명이면 1만 명까지 받습니다.

정원이 2만 명을 넘어도 1만 명까지만 들여보내야 합니다. 여기서도 마스크 착용 등의 조건이 달렸습니다.

하시모토 세이코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경기장 안에서 마스크 상시 착용, 큰 소리 응원 금지, 안내 방송을 통한 혼잡 해소(를 실시하겠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본 정부는, 확진자가 늘어 도쿄도에 긴급사태가 다시 발령되면 무관중으로 개최할 거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日 총리
"국가비상사태가 필요하다면, 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최우선으로 유연하게 관중 없는 경기를 고려하겠습니다."

IOC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선수촌의 접종률은 80%를 넘길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직위는 8월에 개막하는 패럴림픽에 관중을 받을지는 다음달 16일까지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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