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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직장인 10명 중 9명 "백신 맞겠다"…"회식 자제 계속 됐으면"

등록 2021.06.21 21:24 / 수정 2021.06.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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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백신 접종 진행 상황 짚어봅니다. 이번주 30대 미만 의료인에 대한 모더나 접종을 끝으로 상반기 접종이 마무리됩니다. 1차 접종자도 국민 30%가량인 1500만 명을 넘겼는데요. 아직 백신을 맞지 못한 20대에서 50대 직장인 대부분도 백신 접종 의향이 있지만, 접종 후에도 회식 자제 분위기는 이어지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우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인들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 20대로, 혈전 논란을 빚은 AZ 대신 모더나를 맞습니다.

김하늘 / 경희대 간호학과 3학년
"모더나 맞아서 안심이 되고. 여름방학도 재밌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번달에 AZ백신을 못맞는 고령층은 다음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3분기 1차 접종 대상자는 2300만명인데 공급 예정 백신은 8000만회분이라 물량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아직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2050 직장인들도 대부분 접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해외 여행을 가겠다고 답했는데, 내년쯤 동남아로 가겠단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박정삼 / 인천 서구
"집사람하고 같이 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월달쯤 해서 베트남이나 갔다오려고 해요."

다만, 코로나가 끝나도 40-50대는 ‘철저한 개인 위생’이 20-30대는 ‘회식 자제 분위기’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30대 직장인
"전에는 회식 한 번 하면 새벽까지 술마시고… 밤 너무 늦게까지 술 마시거나 회식하는 그런 분위기는 계속 없었으면 좋겠어요."

지난달 말 AZ백신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고 사망한 30대 남성은 국내 사망 사례 가운데 처음으로 백신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됐습니다.

TV조선 김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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