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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尹, 발가벗는 심정으로 답해야" ↔ 野 "정치공작 냄새"

등록 2021.06.22 21:04 / 수정 2021.06.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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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X파일' 공방


[앵커]
야당은 이 사안과 관련해 야당은 "정치 공작의 냄새가 난다"고 했고, 여권은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적해 드린대로 이 문건의 작성자와 작성 경위가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함부로 뛰어들었다가 오히려 불똥이 여권으로 튈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엑스 파일의 존재 여부를 처음 공개한 것이 송영길 민주당 대표 라는 점도 부담일 겁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발가벗는 심정으로 의혹에 답하라고 했지만 여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직은 거리를 두자는 걸로 보입니다.

그 이유를 조정린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여권에서 조심스런 분위기가 지속되자 지지율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발가벗는다는 심정으로 모든 의혹이나 모든 질문에 대해서 답해야… 피한다고 외면한다고 절대 외면되지도 피해지지도 않는다"

민주당은 송영길 대표가 한달 전 파일을 처음 언급했던 걸 염두에 둔 듯 여권이 출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우리당이 그런 것을 무슨 과거에 정치공작 하듯이 만들고 그런 시대가 아니지 않습니까"

당 미디어특위는 지난주 허위정보에 대한 피해구제제도 마련을 강조했지만,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17일)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실효적 구제 제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공정한 검증을 받으라"는 공세의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아직 선언조차 못 했는데 선언을 하는 순간 정책은 없고…사퇴 각이다, 계속 하기 어려울 거다…"

국민의힘은 정치공작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고 의심했고,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치공작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울산시장 선거때도 그런 방식으로 선거공작을 하더니, 또 그런 선거공작"

바른미래당 출신인 장진영 변호사는 윤석열 X파일을 봤다며 "내용이 소위 지라시 수준"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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