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김부겸, 첫 대정부질문서 "尹·최재형 대선출마 비정상적"

등록 2021.06.22 21:08 / 수정 2021.06.22 21:2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국회에 나온 김부겸 총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선출마 움직임에 대해 "정상적이지 않다"고 했습니다.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문제삼았지만 앞으로 선거를 관리할 책임이 있는 총리의 발언 자체가 정치적 중립을 지킨 것인지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총장,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에 대한 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질의에 김 총리는 잠시 머리를 긁적였지만, 이윽고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력기관의 수장들이 임기를 마치자마자 대선에 뛰어드는 이런 현상들에 대해서…."

김부겸 / 국무총리
"그 두 자리가 가져야 될 고도의 도덕성과 중립성 등을 생각해본다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윤석열, 최재형 두 사람의 대선 도전을 막기 위해 범여권에서 추진 중인 이른바 '윤석열 방지법'에 대해서는 박범계 법무장관도 거들고 나섰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장관
"정치적 중립성이 고도로 요구되는 국가직위들이 있는데요. 상당히 의원님 의견에 무게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 장관은 피의자 신분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서울고검장 승진을 놓고도 공적인 인사라고 했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의원
"검찰에 의해서 기소된 피고인을 승진시킨 다는 것은 검찰수사에 대한 자기부정이고…."

박범계 / 법무부장관
"공적인 판단을 거쳐서 공적인 인사를 했다고 저는 자부하고 있습니다."

4.7 재보선 직전 정부 여당이 강하게 밀어붙였던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김 총리의 답변에서는 온도차가 있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정부는 어떤 그런 지금까지 약속한 그대로 갈 수밖에 없고요."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믿어도 되겠습니까? 총리님"

김부겸 / 국무총리
"행정하는 사람으로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만…."

서욱 국방부장관은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과 관련해 "공정하게 처리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사과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