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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델타 변이' 감염 35명 추가…동남아발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등록 2021.06.22 21:20 / 수정 2021.06.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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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들어온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델타 변이로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훌쩍 넘겼고, 국내에서도 한 주 새 델타 변이 감염자 35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하늘길이 하나 둘 열리는 것도 방역당국의 큰 부담입니다.

정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함평군 의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까지 약 20일간 22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인도에서 발생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인천 남동구 가족과 학교 관련 집단감염에서도 12명이 추가되는 등 한 주 새 국내에서 확인된 델타 변이 감염자는 35명에 달합니다.

누적 감염자는 두 달 만에 2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국내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 검출률은 1.9%에 불과하지만, 해외유입 검출률은 37%에 이릅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해외유입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사전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위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지금 인도네시아에 있는 우리나라의 공관에서 PCR 음성확인서 위변조 여부에 대해서 조사 중입니다."

인도네시아의 하루 확진자는 최근 5천 명에서 3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에이디 프라디타 / 자카르타 주민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어요. 예방접종 후 안전하다고 느껴서 방심했어요."

방역당국은 인도네시아 입국자들도 인도처럼 일주일 간 시설격리를 하면서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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