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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金' 위한 막판 생존 경쟁…김학범호 최종 명단 키워드 "체력·희생"

등록 2021.06.22 21:44 / 수정 2021.06.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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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딱 한 달 뒤 도쿄올림픽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 파주에 모였습니다. 선수들은 최종 명단에 들기 위한 치열한 생존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주의 무더위 아래 선수들이 고강도 체력 훈련에 열중합니다. 김학범 감독도 선수들의 상태를 면밀히 살핍니다.

도쿄올림픽 최종명단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칠 태극전사 후보 23명이 오늘 파주에 모였습니다.

살벌한 평가가 이루어졌던 지난 1차 제주 소집훈련에서 살아남은 정예들입니다.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부진했던 이승우와 백승호, 김학범 감독의 애제자 오세훈과 조규성까지 탈락의 쓴맛을 봤습니다.

반면 맹활약한 이강인과 A팀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준 송민규 등은 살아남았습니다.

오늘 모인 23명 중 도쿄에 갈 수 있는 건 15명 뿐입니다. 와일드카드 3명을 더한 최종 명단 18명, 바늘 구멍 경쟁을 통과해야 합니다.

김학범 감독이 꼽은 선발 키워드는 체력과 희생.

김학범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팀에 보탬 되는 선수, 어떤 선수가 더운 여름에 도쿄 가서 최상의 움직임을 보여줄까…."

대표팀은 최종 명단을 추린 후 다음달 13일과 16일 올림픽 본선급 강팀과 두 차례의 국내 평가전을 치르고, 결전지 도쿄로 향할 계획입니다.

도쿄올림픽 첫 경기인 뉴질랜드전까지는 앞으로 한 달. 금메달 사냥에 나설 최정예들은 일주일 뒤인 이번달 30일 가려집니다.

파주NFC에서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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