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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성년 남자 성착취물 제작·유포…26살 최찬욱 신상공개

등록 2021.06.23 21:27 / 수정 2021.06.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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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인척 접근해 미성년 남성의 성착취물 7000여 건을 만들고 유포한 26살 최찬욱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67명에 달하는데 일부 피해자는 최찬욱에게 성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관들이 방안을 뒤집니다. 침대 밑에서 휴대폰 1대를 발견합니다.

휴대폰 안에는 성착취물이 가득 담겼습니다.

휴대폰의 주인은 26살 최찬욱. 최찬욱은 지난 2016년부터 10대 남자 청소년을 상대로 성착취물 7000여 건을 만들고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찬욱은 피해자 3명을 불러내 모두 14차례 걸쳐 추행이나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신상공개위원회는 어제 "사안이 중하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며 최찬욱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최찬욱이 범행에 쓴 휴대폰에서는 357명의 연락처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67명이고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찬욱은 SNS에 계정 30개를 만들고, 여성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에게 접근했습니다.

홍영선 /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말을 듣지 않으면 나한테 갖고 있는 사진을 유포하겠다 이런 식으로 협박을 해서 더 자극적인…."

경찰은 내일 검찰 송치 과정에서 최찬욱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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