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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장품도, 49년 노포냉면도 배달"…코로나 언택트 문화

등록 2021.06.23 21:43 / 수정 2021.06.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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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로 이른바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배달 수요가 급격히 늘었죠.

49년된 노포 냉면집도 자존심을 내려놓고 배달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화장품에 생필품까지 배달로 안 되는게 없는 세상을 이정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49년 된 유명 냉면 전문점입니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 배달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메밀면을 붇지 않게 배달하는 방법을 연구한 겁니다.

한승우 / 냉면전문점 대표
"다른 나라 면요리 포장하는걸 보니까 우동사리 비슷하게 자루우동식으로 해보니까 면이 붇지 않아서"

고객들도 반깁니다.

임근익 / 서울 영등포구
"냉면을 좋아하니까,5~6년 전부터 제가 단골입니다. 비가 온다거나 날씨가 안 좋을 때 배달도 해서"

요식업 중심이던 배달시장은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판매에 주력해온 화장품 업계도 앞다퉈 배달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화장품을 3시간 안에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독고경식 / 매장직원
"하루에 40건 정도(배달주문)유입이 되는 편이고"

제과제빵 업계도 배달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랜차이즈 제빵업계는 배달 가능한 매장을 전체의 80~90%로 늘렸습니다.

전미영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최근에는 꽃이나,책, 옷 등 배달로 해결하지 않았던 각종 영역에 배달이 접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 성장할 시장"

지난해 23조원 규모로 커진 국내 배달시장은 올해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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