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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29일 윤봉길기념관서 출마 선언…"'X파일'에 직접 답할 것"

등록 2021.06.24 21:02 / 수정 2021.06.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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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주 화요일인 29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넉달 만에 대권도전을 공식화하면서 8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시계도 더욱 빨라지게 됐습니다. 윤 전 총장은 출마선언 장소로 윤봉길 기념관을 택했는데, 이 자리에서 최근 'X파일' 논란에 대해서도 직접 답할 방침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박경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총장측 최지현 부대변인은 TV조선과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29일 출마선언 당일 X파일을 포함한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한달 전 처음 언급하며 각종 의혹과 음모론을 낳은 'X파일' 논란을 본인이 정면돌파하겠다는 겁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오전 대변인단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대권출마 선언을 공지했습니다.

출마장소는 대한민국 건국 정신을 잇는 의미에서 서을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사의 손녀인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은 "윤 전 총장이 할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고 들었다"고 전했고,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현충원 참배와 천안함 생존자 만남 등을 통해 애국과 헌법 수호를 강조해왔습니다.

윤석열 (지난 9일)
"한 나라가 어떠한 인물을 배출하느냐와 함께 어떠한 인물을 기억하느냐에 의해 그 존재가 드러난다…."

윤 전 총장은 출마 선언 뒤 당분간 국민의힘 입당보단 전문가를 만나고 지역 민심을 듣는 독자 행보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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