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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스크 안 쓰면 스쳐도 감염"…델타 플러스에 지구촌 패닉

등록 2021.06.24 21:09 / 수정 2021.06.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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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발 델타 변이에서 한번 더 진화한 델타 플러스가 들어오면 그야말로 방역에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그냥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감염이 될 정도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어마어마한 감염력이지요. 이 엄청난 감염력을 지닌 델타 플러스가 이미 전 세계 10개 나라에 퍼졌습니다.

보도에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도 당국이 델타 플러스 변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한 지 하루만에 '우려 변이'로 격상시켰습니다.

엄청난 전파력 때문입니다.

현지 연구진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감염자 옆에서 걷기만 해도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굴레리아 / 전인도의학연구소 소장
"이전 변종에 비해 전염성이 커진 변이 바이러스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나쁜 징후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도국립연구소는 델타 플러스는 폐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최고의 바이러스 전문가는 지금 접종 중인 백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접종을 해도 효과가 없다는 겁니다.

월렌스키 / 美 CDC 국장
"델타 변이는 또다른 변이를 일으켜 결국 백신의 항체를 회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델타 플러스는 이미 인도 국경을 넘었습니다.

영국에서만 41건이 발견됐고, 미국과 일본 등 10개 나라에 퍼졌습니다.

중국에서도 델타 플러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기존 델타 변이는 92개국에 확산했습니다.

델타 변이만 해도 다른 변이보다 통증이 심해, 입원율이 높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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