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3대 IT 박람회인 MWC가 개막했습니다. 굳이 TV화면이 없어도 안경 하나만 쓰면 140인치 화면을 볼 수 있는 기술부터 각종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기술이 공개됐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전세계가 이용 가능한 '인공위성 인터넷 서비스' 계획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대전화를 연결하고 안경을 쓰니, 140인치 대형 화면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중국의 한 전자업체가 공개한 신기술인데, 장소와 상관없이 영화와 게임, 문서 작업 등을 3D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중국업체가 선보인 3종류의 테블릿 PC.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기존보다 늘어난 1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국내 기업은 미국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앞세웠습니다. 스마트워치를 휴대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공개한 겁니다.
제임스 키토 / 삼성전자 부사장
"업계 최고의 파트너와 협력하여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비대면으로 열린 MWC의 화제는 단연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를 소개합니다."
소형위성 1만2천개를 우주로 쏘아 올려 지구 어디서든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우리돈 3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남극과 북극을 제외한 지구 어느 곳에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위성 인터넷은 오는 8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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