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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광주 등 올여름 첫 폭염특보…주말 전국 장맛비

등록 2021.07.01 21:24 / 수정 2021.07.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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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의 첫날, 무더위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습도가 높은 탓에 서울의 한낮 체감온도는 33도를 기록했는데요, 서울, 경기, 광주 등엔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더위는 내일도 이어지겠고, 모레부턴 장마가 시작됩니다.

김우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 영암의 한 조선소. 뜨거운 햇볕 아래 노동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공문식 / 조선소 노동자
"좀 전에 옷을 벗었다 입었는데, 그래도 더위가 안 가시네요. 참 덥습니다, 지금 날씨가."

서울 도심의 청계천은 최고의 피서지가 됐습니다.

김현숙 / 종로구 홍지동
"오늘 날씨 너무 더워요. 오늘 걸으려다가 여기 시원한 청계천으로 왔어요."

7월의 시작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랐습니다.

오늘 낮 서울과 광주 등 체감기온은 33도를 웃돌면서 올해 처음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덥고 습한 무더위는 내일도 강원도와 경북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집니다.

동중국해에 있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모레부턴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장마가 시작됩니다.

김수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많은 수증기를 가진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기상청은 특히 토요일 밤과 일요일 새벽 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며 저지대 침수 등의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TV조선 김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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